전포 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10년 전쯤 처음 막 생겼을 때부터 자주 갔었는데, 금방 유명해지더니 웨이팅이 엄청 길어졌다.
웨이팅을 한 시간 기다리고 먹은 날, 이렇게 기다려서는 못 먹겠다-- 싶어서 그 뒤로는 발길이 뜸해짐.
중간에 사장님이 2호 점도 내시면서 전포는 다른 분이 일하셨던 것 같은데 그것도 몇 년 전 이야기.
추억이 생각나서 아주 오랜만에 모루식당을 갔는데 원래 사장님이신 것 같았다. 여전히 맛있음
외관부터 감성 넘치는 모루식당! 금요일 저녁 6시쯤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지만 새우크림카레가 주력이다.
이날은 반반카레를 시켜서 새우크림카레와 시금치 카레를 반씩 먹었다.
내부는 좁은 편이다. 1층은 테이블, 2층은 좌식인데, 2층이 다락방 느낌이 나서 아늑하다.
내가 갔을 때는 1층에 한 팀, 2층에 한 팀 있었다.
카레가 부드럽고 맛있다. 밥과 카레는 부족하면 더 주신다. 나에겐 적당한 양이라 리필을 한 적은 없다.
매번 바뀌는 전포 길거리에서 긴긴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맛집이라는 증거!! 모루카레가 사라진다면 정말 슬플 것 같다.
많이 많이 드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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