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승학산, 장수천 약수터에서 내려가는 법

분명 꽃마을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장수천 약수터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하산할 수 있다!

여기까지 많이 걸었을 테니 목을 축이자
약수라는 단어답게 물이 꿀맛이다

사실 이날 들고 간 생수가 부족했는데
약수터로 내려와서 오히려 좋아

산스장(?) 아무튼 헬스장이 제대로 있다
보통 산에는 운동이 거의 안 된다 싶을 정도로
가벼운 운동기구들만 있는데
여긴 제대로 무게를 칠 수 있다!!!

흔히 헬스장에서 하는 기본적인 운동기구들이 다 있다
사진 말고도 더 많음

일행과 한숨 돌리며 오목도 뒀다
오히려 약수터 쪽으로 하산해서 내려오는 것도 좋아 보인다.



약수터에 와서 잠깐은 길을 잃어버린 건가 패닉이 왔는데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끝이다.
불안하면 지도를 보자
바로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다
그 고등학교 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된다



쭉 내리막길이다가 갈림길이 나온다
그때 제석골 산림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그렇게 또 쭉쭉 걷다 보면 나타나는 산림공원!
방향 맞게 잘 내려오고 있다는 뜻~
이쯤부터 산은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고등학교 옆으로 아스팔트 길을 쭉 걸어 내려가야 함

계속 내려가면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당리역이 나온다
거기서 지하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집으로 돌아가면 끝!




휴.. 매번 느끼지만 등산은 쉽지 않다
그래도 완등하고 나면 성취감 뿜뿜
그리고 일행이 있다면 힘들어도 서로 격려하며
내 능력치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봄 가을 연례행사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