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두스에서 나자레를 갈 때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환승을 해야 하지만 어렵지 않음!!!!
Lisboa C.grande - bombarral - obidos - C.rainha expoeste - C.rainhaTerminal
이 순으로 버스 정류장이 정차하는데 우리는 현재 리스본 (Lisboa C.grande) 역에서 오비두스(obidos) 역까지 온 상태. 내렸던 정류장 그대로 버스를 타고 종점인 터미널 (C.rainha Terminal) 역으로 가면 된다.
오비두스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오고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면 된다. 만약 바로 리스본으로 돌아갈 거라면 길을 건너지 말고 계단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리스본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C.rainha terminal 역까지는 15분이면 간다. 종점이라 긴장할 필요도 없다.
다만 rainha를 나는 영어발음대로 '레인하'라고 발음했더니 기사님이 못 알아들으셨다ㅠㅠ 버스시간표 종점 가리키며 여기라고 손짓해서 겨우 티켓 구매.
알아보니 포르투갈에서는 rainha를 '하이냐'에 가깝게 발음한다고 한다. R이 첫 글자로 오면 강한 흐 소리로 발음한다고..
어찌 됐든 버스를 타고 환승 정류장으로 갔다. 15분 정도만 타면 금방 도착한다. 작은 정류장인데 화장실은 1유로 유료 화장실이었다. 안은 깨끗했다.
여긴 정류장에 매표소가 있길래 거기서 카드 결제 했다.
그럼 오비두스에서 환승정류장까지 2.20유로
환승정류장에서 나자레까지 6유로
총 8.20유로가 든다.
한 가지 팁! 우리는 매표소 맞은편에 버스들이 길게 서있길래 여기가 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매표소 옆으로 가면 알파벳 A가 위에 적혀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서 기다려야 함!!! 버스 못 탈 뻔.....
여기서 나자레까지는 한 시간 좀 안 걸렸다.
외국에서 환승하는 게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리스본이나 오비두스보다 나자레가 훨씬 좋았었기 때문에 이렇게 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나자레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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