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디저트 카페를 다녀왔다! 독특해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었다. 평소 인스타 안 하던 사람도 스토리를 올리게 만드는 멋진 곳.
수성구청역 2번 출구 근처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출입문부터 감성이 넘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빨간 리본으로 예쁘게 장식해 놨다. 사장님이 감각이 있으신 듯, 출입문뿐만 아니라 모든 인테리어가 흔하지 않은데 예뻐!! 다른 비슷비슷한 카페와 다르다.
지금까지 내가 본 트리 중에서 제일 예쁘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그래서 그런지 트리가 더 돋보인다. 올해 촌스러운 트리들도 많이 봤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부터 찍음
디저트들이 다 특이하다! 겉모습만 보아서는 무슨 맛일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바로 밑에 있는 메뉴판에 재료와 맛이 다 적혀있다.
나는 이 독사과가 먹고 싶었다. (8300원)
다크 초콜릿무스, 얼그레이, 레드오렌지 인서트, 초코 스펀지, 오렌지 필 크루스티엉, 다크초콜릿글라사주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진한 다크 초콜릿을 좋아해서 이걸로 주문!
특이한 만큼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높았다.
분위기 너무 좋잖아.... 어느 자리에 앉든 어느 곳을 사진을 찍든 다 멋있다. 딱히 목소리가 울리는 것도 아니라 사람이 많다고 해서 시끄럽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우리가 일찍 간 편이라 웨이팅 없이 자리는 널널했는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테이블마다 사람이 가득 차긴 했었다.
우리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젤라또, 독사과. 젤라또 자체도 특이했다. 보통 젤라토를 주문하면 그냥 젤라또만 담아주기 마련인데 여기는 이것저것 뭘 추가했다 ㅎㅎ 그리고 젤라또 맛도 많은 편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리조(쌀) 젤라또가 있어서 행복 ㅜㅜ 이걸 파는 곳은 흔치 않다고
나는 커피는 마시지 않는데, 같이 간 친구말로는 커피도 맛있는 편이라고!
쌀알이 씹히는 젤라또! 예전에 다른 가게에서 먹어본 뒤로 리조(쌀) 젤라또는 내 최애 젤라또맛이 되었다. 젤라또라서 찔끔 만 줄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양도 많았다.
독사과도 맛있는 다크 초콜렛무스 맛! 안에는 오렌지 필링이 들어가 있고 밑에 지지대처럼 만들어 놓은 쿠키도 오렌지 같은 상큼한 과일 맛이 섞여서 난다. 신기하고 맛있고 재밌는 디저트!!!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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