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이지만 하루는 비에이투어를 하기로 했다.
렌트해서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외국에서 운전하는 게 셋 다 자신 없기도 하고
그냥 편하게 가이드 설명 들으며 이동하자는 마음으로~
비에이투어는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사이트보다는 가이드를 많이 타는 듯
가격도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라...
기존 계획이 있었지만 시간이 늘어지기도 하고 나중에 차 막히는 시간도 고려해서
가이드님이 몇 개는 빼고 진행을 하셨다.
청의호수를 뺀 것 같은데 아마 다 방문했으면 진짜 늦게 집에 돌아갔을 듯...
열정적인 가이드님 만나서 한 장소에서 더 집중하며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오도리역에서 아침 8시까지 집합했다. 여러 단체에서 비에이투어를 하는지, 깃발 든 사람이 많았다. ㅋㅋ
우린 단체 투어였기 때문에 큰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첫 번째 장소로 가는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는데 여기도 하나의 코스 같았다.
가이드님이 여기 있는 아이스크림을 꼭 먹으라고 하셨는데 진짜 맛있었음..
여행이 다 끝나고 친구들과 이야기했을 때, 삿포로 여행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 1위는 맥주도 수프카레도 아닌
바로 우유 아이스크림이었다!!!!!
눈 미쳤죠... 완전 폭설!!!!
따뜻한 지역에서 살고 있어서 이렇게 하얀 세상은 본 적이 거의 없다.
비에이역에 도착했다. 가이드님이 맛집 리스트를 뽑아 주셔서 그 중에서 대충 골라서 갔다.
비에이는 카레우동협회가 있을 만큼 카레우동에 진심!!
가이드님이 말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 ㅋㅋ
키오스크 같은 걸로 주문했더니 샐러드와 우유가 같이 나왔다.
어딜 가나 눈이 가득하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다 눈!!!!
태어나서 볼 눈 여기서 다 봤다.
많이들 찍는 자판기 ㅋㅋ 괜히 이뻐서 한 장 찍어본다
패치 워크 로드에 도착했다. 눈으로 보면 더 멋있다. 가이드님이 사진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다.
그리고 흰 수염폭포로 바로 이동했다. 온천수와 강물이 만나 이렇게 파란색이 된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자연은 언제나 경이롭다.
다음은 탁신관으로 이동했다. 탁신관 자체는 작았고 자작나무 숲이 멋있었다.
산책하며 눈사람도 만들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나무로 이동. 유명한 사진이라 기대했는데 이게 끝이었다.
그냥 남는 건 사진뿐임 ㅋㅋ
마지막으로 닝구르테라스를 들렀다. 여기는 노을 지고 가면 예쁘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밤에 도착했다.
그래도 밤의 닝구르테라스도 멋졌다. 이런 작은 규모의 가게들이 하나의 마을처럼 많이 있다.
소품샵 구경하듯 여기저기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가격보고 차마 사진 못함....
눈이 엄청 와서 더 좋았던 비에이 투어. 눈 때문인지 차는 좀 막혀서 계획한 것보다 많이 늘어졌다.
그래서 재미없는 부분(?)은 좀 빼기도 하고 지름길로 가기도 하며 조정을 해주셨는데 그래도 8시에 끝남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재미있었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배고픈 덕분에 저녁도 맛있게 먹음~
오타루 카이센동 맛집: 삼각시장 - 아지도코로 다케다 (1) | 2025.01.01 |
---|---|
삿포로 맛집: 히구마 요코초 본점 - 텐호우 라멘 (1) | 2024.12.31 |
삿포로 이자카야 맛집 : 미쯔하시 Mitsuhashi (2) | 2024.12.30 |
삿포로 맛집 : 바리스타트 커피 (2) | 2024.12.28 |
삿포로 맛집 : 스아게 플러스 본점 스프카레 후기 (2) |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