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 걷다가 동생이 커피가 당겨서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
우연히 들어간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인데도 너무 맛있어서 눈에 보일 때마다 들어감!!!
마드리드에서도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발견했고 그 뒤로 매일 갔다.
흔한 체인점인 것 같았다. 어딜 가든 시라커피는 존재함.
그래서 위치는 따로 첨부 안 합니다~
요건 두 번째 시라커피 찾아갔을 때 ㅋㅋ 첫 번째로 시라커피 마셨을 때는 간판 이름도 제대로 보지 않았고 기대 없이 들어갔다. 그런데 직원도 너무 친절하고 커피도 맛있어서 반해버림,,
스페인 커피는 다 이런 맛인 줄 알고 다른 체인점을 몇 번 더 방문했는데 이맛이 안 났다... 이름이 기억 안 나서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겨우 찾은 이름! 시라커피!!!
사실 나는 커피는 못 마시고 ㅎㅎ 맛은 철저하게 동생의 후기다. 나는 직원의 친절함에 반함 ㅠㅠ
밥 먹고 한입 거리 하기 딱 좋다. 테이크아웃 전문이라 안에 앉아있을 공간은 없음.
양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가격이 엄청 싸다.
번외로.. 스페인 사람들은 아무리 추워도 테라스에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하더라??? 우리와 문화가 다른 게 느껴졌다. 이렇게 소소한 부분에서 한국과 다른 이질감이 느껴질 때 여행이 더 재미있다.
다음 날 또 방문한 시라커피!! 시라커피에 서너 번 방문한 것 같은데 다들 엄청나게 친절했다.
시라커피에서 자체 교육을 하는 걸까? 친절함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걸지도...
공간은 좁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베이커리와 쿠키 종류도 많아서 먹지 않아도 눈이 즐거웠다.
항상 식사를 한 직후에 카페를 방문해서 베이커리를 못 먹은 게 아쉽다.
동생이 미쳤던 시라커피 라떼 ㅋㅋ 한국 와서 본인이 체인점을 차리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내 동생이 엄청 만족했던 곳!
시라커피는 체인점이라서 어디에나 있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여행을 간다면 한 번쯤 들어가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방문하는 동안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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